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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꽃다리
다선 김승호
봄날에 피어난 꽃
향기로운 내음에 취해
그대 가슴에 안고 맞던
봄 내음인 줄 알았습니다
보랏빛 꽃잎에 라일락 인가
싶더니 자세히 보니 다른 모습
얼른 찾아보니
수수꽃다리였습니다
라일락 향기 물씬 풍기는데ᆢ
그대 향기가 그리운데
보일 듯 보이지 않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사랑
오늘은 그 사랑에 향기로
살아보려 애써 봅니다.
사랑은 그대와 나의 향기이니까요.
2024. 0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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