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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 ▲이상욱 교수가 ‘양측 거대 악성 부신종양’ 무수혈 로봇수술 경과에 대해 A씨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 부천병원 ) [부천=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해성 기자=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최근 10cm, 7.5cm에 달하는 양측 거대 악성 부신종양을 로봇수술로 수혈 없이 완벽하게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김 씨의 수술 전 양측 부신에 거대 악성 크롬친화세포종 CT 사진 (사진제공=순천향대 부천병원 )   ▲오른쪽 부신 악성 크롬친화세포종을 신정맥이 감싸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순천향대 부천병원 )A씨(34세, 여성)는 어느날 이유 없이 심장이 빨리 뛰고 혈압이 평소보다 높게 측정되었으며 갑자기 허리 통증이 생겼다. 검사 결과, 양측 부신에 각각 10cm, 7.5cm에 달하는 종양이 발견되었다. 특히 오른쪽 부신의 종양이 대정맥과 맞닿아 있어 고난도 수술이 예상되었다.악성 부신종양은 호르몬 과다분비로 비정상적인 고혈압을 유발한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약 10%에서 악성으로 진단된다. 평소 당뇨가 있었던 환자는 혈압까지 올라 상태가 불안정했고, 종양 크기와 위치로 인해 출혈 위험이 컸다. 대형 병원 여러 곳에서 수혈이 불가피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평소 합병증을 우려한 A씨는 수소문하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무수혈 로봇수술 경험이 많은 이상욱 교수를 알게 됐다.이상욱 교수는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로 수혈 없이 A씨의 양측 거대 악성 부신종양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내분비대사내과 최덕현 교수 및 마취통증의학과 정양훈 교수와의 협진을 통해 수술 전 혈압조절 등 여러 돌발상황에 대비했기 때문에, 큰 위험 없이 무수혈 로봇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로봇수술은 360도 회전하는 로봇 손의 관절과 최대 15배까지 확대되는 3D 영상을 제공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부위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고 암을 정확하게 절제하므로 수술 효과는 높이면서 후유증과 합병증은 최소화해 회복이 빠르다. 통증 감소 효과도 커 진통제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소 절개가 가능해 미용적 만족도 크다.A씨는 “대형 병원 여러 곳에서 모두 꺼려해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수혈 수술로 성공적으로 치료를 해주신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이상욱 교수는 “이번 수술 환자는 높은 혈압과 당뇨가 있고 거대종양이 대정맥과 맞닿아 과다 출혈 가능성이 큰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준비를 했기 때문에 무수혈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로봇수술은 수혈과 합병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술을 망설이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법”이라고 말했다[email protected]
  • 순천향대 부천병원 류마티스내과 정성수 교수 [부천=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해성 기자=이유 없이 피곤하고 갑자기 양쪽 볼에 붉은 나비 모양 발진이 생겼다면 피부 질환이 아닌 희귀질환 ‘루푸스’일 수 있다. 루푸스는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해 몸의 여러 장기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이다. 면역체계가 주요 장기를 공격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류마티스내과 정성수 교수와 루푸스에 대해 알아본다.▲ 정성수 교수가 미국 류마티스 학회가 제시한 11가지 루푸스 진단 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 부천병원 ) 루푸스는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약 1만에서 2.5만 명 정도가 루푸스를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15~45세 여성에게 발생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9배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루푸스의 가장 흔한 형태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다. 이유 없이 피로와 발열이 나타나며, 관절 부기와 통증, 양 볼에 나비 모양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 심장, 폐, 뇌 등 다양한 신체 기관에 손상을 주면 신부전,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병, 폐렴 등 호흡기 합병증, 빈혈‧백혈구‧혈소판 감소증, 뇌졸중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발전하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루푸스 환자의 약 50%가 루푸스 신염 등 신장 관련 합병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루푸스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호르몬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고, 임신, 출산, 폐경 등 호르몬 변화가 있는 시기에 루푸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등 특정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특정 약물에 노출되었을 때 루푸스가 발병 또는 악화될 수 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장관의 미생물 불균형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루푸스를 진단하려면 임상 증상과 여러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미국 류마티스 학회가 제시한 11가지 진단 기준 중 4가지 이상을 만족하면 루푸스로 진단된다. 주요 기준은 나비형 발진, 원판형 발진, 광민감성, 구강궤양, 관절염, 장막염, 신장 질환, 신경학적 질환, 혈액학적 장애, 면역학적 장애, 항핵 항체 등이다.루푸스 치료는 환자의 증상, 질병 심각도, 영향을 받은 장기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주로 대증적 치료와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를 적용한다. 약물치료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항말라리아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 다양한 약물 치료가 있으며, 최근 JAK 억제제, 인터페론 항체 등 새로운 치료제도 사용되고 있다.정 교수는 “루푸스를 가진 여성이 임신을 하면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신 전 상담과 계획, 정기적인 모니터링, 약물 관리 등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충분히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루푸스 환자들의 생활 관리를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과 수면, 스트레스 관리, 자외선 차단, 금연 및 절주, 정기적인 의료 상담 및 검진이 권장된다. 가벼운 유산소와 저강도 근력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고 피로를 줄여야 한다. 가공식품, 밀가루 음식, 유제품, 단순당분이 많은 식품, 패스트푸드, 염분이 높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 생선, 통곡물 등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정성수 교수는 “루푸스는 현재로서 완치는 어려우나,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의 최근 5년 생존율은 약 90~95%에 달한다.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하고 치료 반응도 다르므로, 환자와 의사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종대 교수 [부천=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해성 기자=최근 다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안면마비의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 안면마비 발병률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안면마비는 신경 기능 이상으로 얼굴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근육이 마비되는 질환으로, 벨마비‧람세이헌트증후군 등이 있다. 안면마비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단순포진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시 안면마비가 초기 증상으로 보고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안면마비의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종대‧이세아 교수 공동연구팀(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곽민영‧김진, 이화여자대학교 이비인후과 이호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준희, 한양대학교 이비인후과 정재호,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전범조, 경희대학교 이비인후과 여승근‧김상훈 교수)은 국내 5개 대학병원에서 안면마비로 진료받은 환자 943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2017~2019년)과 이후(2020~2022년) 안면마비의 발병률과 회복률, 재발률을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벨마비 환자 발병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75.3%에서 이후 83.6%로 약 8.3% 포인트 증가했다. 완전 회복률은 88.2%에서 73.9%로 하락했으며, 재발률은 2.9%에서 7.5%로 증가했다. 벨마비 환자의 평균 연령은 47세에서 53세로 높아졌고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 비율은 8.5%에서 24.2%로 증가해, 당뇨병을 앓는 고령 환자의 벨마비 위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람세이 헌트 증후군 환자는 큰 변화가 없었다.이종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나 예방접종이 안면마비 발병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향후 코로나19와 안면마비 간 연관성과 병리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본 연구 결과는 ‘The Impact of the COVID-19 Pandemic on Bell’s Palsy and Ramsay-Hunt Syndrome: A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라는 제목으로 한국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IF: 3.0) 최근 호에 게재됐다[email protected]
  •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박신형 교수 [부천=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해성 기자=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흔한 관절염 원인으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60% 이상에서 발병한다. 최근에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관절 연골의 변화를 보이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박신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박신형 교수는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2025년 20.3%로 본격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점차 마모되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관절염이 진행되면 연골하 골의 경화 및 낭종 형성, 관절 주변 및 관절 내 골의 과잉 형성, 관절의 변형 등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관절뿐 아니라 주변 골의 변화도 보이기 때문에 골관절염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주요 위험인자로는 나이, 여성, 과체중, 스트레스, 선천적인 형태 이상과 염증성 관절 질환 등이 있다. 반복적 관절 부하, 유전적 소인, 관절 기형, 관절 손상 등도 영향을 미친다. 체중 부하가 많은 무릎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요추부, 고관절 등 다른 관절도 침범할 수 있다.초기에는 국소 관절 통증이 가벼운 활동 시 나타나다가 점차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관절 운동 장애나 경도의 종창과 관절 주위 압통을 보이며, 관절 연골이 마모, 변성되면서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 운동 시 마찰음을 느낄 수 있다.퇴행성 관절염은 환자의 병력을 분석하고, 이학적 검사 및 방사선 소견에서 보이는 관절의 여러 가지 변화를 종합하여 진단한다. 엑스레이상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경우 MRI 등을 촬영해 진단하기도 하며,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환들을 제외해 진단할 수도 있다.박신형 교수는 “방사선 사진으로 0기에서 4기까지 단계를 분류할 수 있다. 병기가 깊을수록 연골 마모가 심하다고 볼 수 있으며, 4기가 되면 관절 간격이 현저히 좁아지고 심한 통증, 관절 운동 제한, 내반슬 변형 등이 초래된다”고 말했다.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완전히 멈추는 확실한 방법은 아직 없으므로, 치료 목적은 통증 경감과 관절 기능 유지, 변형 방지다. 초기라면 약물치료, 운동, 환자 교육 등 보존적 치료가 효과적이다. 이미 변형이 발생했다면 수술과 재활 치료를 시행해 관절 손상 진행을 늦추고, 환자가 동통을 느끼지 않는 운동 범위를 증가시켜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환자가 심한 동통을 호소하면 관절 내 스테로이드제재 주입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수 시간, 수일 내 동통과 종창이 소실되고 운동 범위가 호전되며, 수 주에서 수개월 효과가 지속된다. 그러나 자주 사용하면 습관성이 되기 쉽고 스테로이드가 관절 연골의 변성을 촉진할 수 있어, 3개월 이하의 반복 주사나 1년에 3~4회 이상 사용은 피해야 한다. 연골주사는 관절을 채우는 활액과 연골 표면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인 히알루론산이 주요 성분이다. 히알루론산은 점성 보충 효과와 연골 이화 효소의 억제 작용이 있어, 관절 내 막 형성으로 자체가 관절의 윤활 보호 작용을 한다. 횟수에 별도의 제한은 없다.수술 방법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젊은 나이에는 고위 경골절골술이나 한구획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고령인 경우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박신형 교수는 “수술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통증이다. 엑스레이에서 4기 이상의 관절염 소견을 보여도, 통증이 심하지 않거나 보존치료에 잘 반응하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도 증상 호전이 없고, 관절의 변화가 진행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려면 체중 부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적인 관절 굽힘과 양반다리, 쪼그려 앉는 자세,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관절 손상을 피하고 적절한 근력운동, 금연 등 생활 습관 개선도 도움이 된다.퇴행성 관절염으로 진단받았다면, 무릎 위쪽 ‘대퇴 사두근’ 강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의자에 앉아 무릎을 핀 상태에서 20초 동안 버티는 운동을 수시로 하면 좋다. 평지를 빠른 걸음으로 땀이 날 정도로 약 30분~1시간 걷기, 그리고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 타기도 도움이 된다.박신형 교수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과 삶의 질 저하가 크게 우려되는 만큼,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 및 예방으로 건강한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email protected]
  •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민지원 교수  [부천=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해성 기자=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열사병을 비롯해 신장내과 병동에 급격히 늘어나는 병이 있다. 추운 겨우내 옷 밑에 꽁꽁 숨겨놨던 체지방 관리를 위해 갑작스럽게 고강력 운동을 시작한 젊은 환자부터, 뜨거운 햇볕 아래 쪼그리고 앉아 장시간 밭일을 하고 오신 고령의 환자까지 연령층은 다양하다. 이들의 진단명은 이름부터 매우 낯선 ‘횡문근융해증(橫紋筋融解症 Rhabdomyolysis)’이다. 횡문근은 가로무늬를 나타내는 근육을 말하고 융해는 녹는다는 뜻으로, 횡문근융해증은 골격근육의 급격한 파괴로 인해 근육 세포 내용물이 혈액 내로 방출되는 증후군을 말한다. 특히 근육 세포내 구성성분중 가장 중요한 성분인 미오글로빈(myoglobin)은 다량으로 배설되면 콩팥의 세뇨관을 폐쇄시켜 심한 급성 신손상을 급격히 일으킬 수 있다.횡문근융해증의 유발 원인은 크게 외상성과 비외상성으로 나뉘며, 외상성 원인에는 말 그대로 외상을 입거나(타박상) 장시간 근육 압박, 장기간 부동자세 유지, 화상, 감전과 같은 직접적인 근육 손상이 있고, 비외상성 원인으로는 근육허혈(체력에 맞지 않은 고강도 운동으로 인한), 열사병이나 저나트륨혈증, 알콜 및 약물, 독성 물질, 대사성 근병증이나 내분비 질환(갑상선기능항진 및 저하증, 부신기능이상)으로 인한 경우가 있다. 주된 증상으로는 근육통, 근력 약화, 콜라색 소변이 대표적이다. 보통 허벅지, 어깨 부위 등에 근력 저하가 동반되어 팔다리를 들어올리기 힘들어하거나 소변이 갈색 또는 붉은색으로 나와 혈뇨인줄 알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 외상 또는 과도한 운동 후 수 시간 또는 며칠 내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빨리 찾는 것이 맞다.진단은 증상과 더불어 혈액 검사, 소변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혈중 크레아틴키나아제(CK)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10배 이상 상승하면 진단할 수 있고, 소변 검사에서는 미오글로빈뇨를 확인할 수 있다. 횡문근융해증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치료 예후가 매우 좋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급성 신손상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면 생명까지 위태롭다.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8~10%로 보고된 바 있으며, 급성 신손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응급투석을 하거나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망률이 42%까지 높아진다. 때문에 횡문근융해증은 급성 신손상이 발생하지 않게 막는 치료가 우선된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액 공급이며, 전해질 이상이 있다면 이를 교정하면서 신장이 손상되는 것을 최대한 예방해야 한다. 합병증으로 급성 신손상이 진행되거나 전해질 이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응급투석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또한 근육 손상 정도가 심각하면 구획 증후군(compartment syndrome)도 발생할 수 있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구획 증후군은 근육이 부으면서 근육내 압력이 증가하고 동맥을 압박하고 말단부의 혈액 공급을 차단해 4~8시간 안에 근육과 기타 연부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다.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민지원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려면 급작스럽게 과도한 운동을 할 것이 아닌, 본인의 능력에 맞게 단계적으로 운동량을 증가”하고, “무더운 여름철일수록 외부활동은 자제하고 활동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똑똑하게 운동하기 - 횡문근융해증 예방법- (1) 본인 체력에 맞춰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기 (2) 운동 강도와 빈도는 천천히 늘리기 (3) 근육에 심한 무리를 주는 과격한 운동이나 부동자세는 피하기 (4) 운동을 할 때에는 꼭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며 휴식시간을 갖기[email protected]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심장내과 공민규 교수 [부천=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해성 기자=70대 남성 A씨는 3개월 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후 매주 3회 심장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자주 병원에 들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심장재활을 통해 재발 및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A씨는 운동능력이 좋아진 것은 물론 요즘 생활에 활기가 넘친다며 매우 만족하고 있다.심장재활은 심장질환의 급성기 치료 후 회복과 심폐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개별화된 운동치료 및 위험인자 관리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영양 교육, 심리상담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발전했다. 급성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부정맥, 말초혈관질환 등 모든 심장혈관질환은 급성기 치료 이후 심장재활이 필요하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공민규 교수는 “심장재활은 심장질환 환자의 재발 방지 및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필수적인 치료임에도, 실제 국내 시행 비율은 1.5%에 불과하다”며 “심장질환을 겪은 환자들은 심장에 안 좋은 영향을 줄까 봐 운동을 주저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우리 병원은 사전 평가와 교육을 통해 환자의 나이와 심장 상태에 맞는 맞춤형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재활센터(심장운동치료실)가 전문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수준 높은 심장재활치료를 제공하며 심장질환 재발 위험을 낮추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올해 3월 개소한 심뇌혈관질환센터 내 심장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심장재활치료 전담 심장 전문의, 물리치료사, 간호사, 영양사로 구성된 전문 팀이 환자의 개인 운동능력과 심장 상태를 평가한 후,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심장재활을 전담하는 공민규 교수는 지난해 미국 UCLA Ronald Reagan Medical center의 심장재활 클리닉에서 심장재활을 연수하고 돌아와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심장재활센터는 심장내과 외래 및 심혈관센터와 인접해 있어, 진료와 상담, 교육과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제공한다. 심장운동치료에 필요한 최신 전문 운동 장비와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설을 갖췄다. 주 2~3회 회당 1시간의 맞춤형 운동치료를 시행하며, 환자별로 1:1 영양 상담도 제공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최대 36회까지 심장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으나, 심장재활치료에 대한 낮은 인식과 시간, 거리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경인 지역 거점 병원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인근 지역 환자들에게 최적의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중심의 효과적인 심장재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공민규 교수는 “최근 미국에서도 심장재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심장재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 환자의 증상 및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심장질환으로 인한 재입원 및 사망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심장재활치료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상재홍 교수 [부천=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해성 기자=생리 기간도 아닌데 자꾸만 아랫배 통증이 느껴진다면 골반염 전조 증상일 수 있다. 골반염은 방치하면 불임, 자궁 외 임신을 일으키는 난관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골반염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상재홍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골반염은 자궁내경부, 자궁내막, 난소, 난관, 자궁주위 조직 등 상부 생식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성 전파성 병원균인 임질균(Neisseria gonorrhoeae)과 클라미디아균(Chlamydia trachomatis)이다.상재홍 교수는 “세균성 질증의 균들도 상부 생식기계에 급성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조직손상이 생기면, 다른 균주들이 질이나 자궁경부, 상부생식기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골반염의 주요 증상은 골반통, 발열, 진찰 시 자궁경부나 난소, 난관 등 자궁부속기의 통증이다. 이외에도 질 분비물 증가, 월경량의 갑작스러운 증가, 열감 및 오한, 배뇨 시 불편감 등 비뇨생식기계의 이상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어 진단이 어렵다.상재홍 교수는 “아랫배 통증은 의심되는 원인이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골반염을 방치하면 불임, 자궁 외 임신을 일으키는 난관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 감염증을 일으켜서 만성적인 골반 통증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비뇨생식기계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골반염은 진단 시 의사의 내진을 통해 골반강 내의 염증 징후를 확인하며, 질과 자궁내경관에서 냉증, 고름 등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분비물에 대한 배양검사를 시행하여 균을 동정한다.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복강경 등을 이용한 검사도 도움이 된다.골반염을 치료하려면 불임과 자궁 외 임신을 일으키는 난관 손상 및 만성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임질균, 클라미디아균, 그람 음성균, 혐기성균, 연쇄상구균 등을 포함한 병원균에 항균력을 가지는 경험적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한다. 경도, 중등도 골반염에서 경구 약물치료가 입원치료만큼 효과적이므로 통원치료를 시행하나, 증상이 심하거나 농양 등이 의심되면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또, 임신 중 골반염인 경우, 경구 항생제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 급성 충수염 등 수술적 응급 질환을 배제할 수 없는 경우 입원치료가 권장된다.골반염이 심한 경우 골반강 내 고름덩어리인 난관난소농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난관, 난소, 장 등이 염증으로 서로 엉겨붙어 거대한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으로, 반드시 입원하여 광범위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재홍 교수는 “난관난소농양의 75%에서는 항생제 치료만으로 호전되지만,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나 피부를 통해 고름을 빼주는 시술을 해야 한다. 또, 골반염이 있는 여성의 파트너도 클라미디아와 임질균에 대한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골반염 치료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주기적 검진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콘돔 사용 등 안전한 성생활 실천이 필수적이다. 일단 성병에 감염되면 치료 완료 시까지 성관계를 자제해야 한다.상재홍 교수는 “아랫배 통증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골반염 가능성을 의심하고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당부했다[email protected]
  • 2024년 인천형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위치,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사진 인천시[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이한영 기자 = 인천광역시가 인천해양경찰서와 협업해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갯벌 고립사고 사전 차단에 나선다. 지난해 갯벌 사고 예방을 위해 시범 운영했던 야간 드론 순찰 사업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과 영흥도 내리어촌계 인근 갯벌을 순찰해, 갯벌 활동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구조 필요자 발견 즉시 알림 조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인천시 연안에서 갯벌 고립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시는 인천해양경찰서와 갯벌 사고 예방 및 요구조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야간 드론 시범 운영(10월 1일~11월 30일)에 돌입했다.  드론 시범 운영을 통해 880여 명(무의도 340여 명, 영흥도 540여 명)을 출입통제구역과 위험 지역에서 벗어나도록 계도했다. 갯벌 사망사고 제로, 도보순찰 대비 드론의 위험 예방 우수 효과 등을 확인한 시는 올해도 드론 활용을 통해 갯벌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4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무의도 65일, 영흥도 35일로 총 100일 야간 간조 전 1시간 전 드론을 투입해 순찰과 안전 계도에 나설 계획으로, 갯벌 이용객이 많아지는 7~8월에는 20일간 총 33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통 갯벌 해루질은 물 때(물이 빠지는 시간)를 고려해 사람이 적어 조용하고 조개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밤에 많이 진행되지만, 야간에는 시야 제한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 드론을 활용한 순찰은 여러 이점이 있다. 이동이 자유로운 드론은 그간 갯벌 활동 인원 파악을 위해 동원한 열영상장비(TOD)의 사각지대와 장거리 인원 파악이 가능하다. 열화상 카메라와 확성기를 장착한 드론은 해경의 단속을 피해 불을 끄고 숨는 야간 갯벌 활동객을 식별할 수 있으며, 안전 수칙은 물론 위험 지역을 안내해 계도가 가능하다. 순찰 중인 드론은 위성항법장치(GPS)와 통신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가 확인돼 인명 및 재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시는 갯벌 순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시범 운영을 통해 갯벌 사고 예방의 드론 순찰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드론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 안전을 위한 관련 기관과의 협업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 인천의 해수욕장은 9월 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시는 백사장, 편의시설, 안전시설, 환경시설, 지원시설 등 해수욕장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이용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윤영 교수 [부천=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해성 기자=최근 급격한 고령화로 골다공증 골절의 연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골다공증 골절은 노인 삶의 질을 크게 하락시키고,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인다. 초고령화에 대비해 골다공증과 이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윤영 교수와 알아본다.골다공증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으로, 뼈의 양이 줄어들고 약해져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30~35세부터 골량이 점점 줄어들며, 여성은 50세 전후 폐경기에 들어서면 뼈가 생성되는 속도보다 파괴되는 속도가 빨라져 골량이 급격히 감소한다.골다공증은 대개 증상이 없어 골절이 발생하고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외상이 없더라도 골밀도 소실로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 척추 앞부분이 주저앉아 키가 감소하기도 한다. 짧은 기간 키가 눈에 띄게 감소한다면 골다공증성 골절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골다공증이 심하면 일상적 활동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바닥에 주저앉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동작을 주의해야 한다.골다공증의 진단은 골밀도 검사(T-score)를 통해 이루어지며, 골다공증 전 단계인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으로 구분한다. 대퇴부, 요추의 T-score가 –1.0 이상이면 정상, -1.0과 –2.5 사이라면 골감소증, -2.5 이하이면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조윤영 교수는 “비교적 젊은 50~60대는 넘어지면서 손을 짚어 손목 부위 골절이 주로 발생하지만, 70세 이상은 척추 골절이 주로 발생하며, 80세 이상에서는 척추 골절에 이어 고관절 골절도 크게 증가해, 골절 후 장해 발생률 및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말했다.주요 원인으로는 연령 증가와 폐경이 있다. 50대부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골다공증 유병률이 증가한다. 남성의 유병률은 50대 약 3.5%에서 70대 이상 약 18%로 높아지며, 여성의 유병률은 50대 약 15%에서 70대 이상 약 68%로 더 급격히 높아진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골밀도 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골다공증 유병률이 3배에서 5배 높다. 폐경 후 3~5년 사이 골밀도 소실이 가장 크게 나타난다. 그 외 가족력, 과음, 유년기 운동 부족, 갑상선 항진증, 부갑상선항진증,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 약물, 비타민D 부족, 칼슘 섭취를 방해하는 소화기계 질환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조윤영 교수는 “연령 증가, 폐경, 가족력 등 골다공증의 주요 위험 요소들은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한 골다공증 예방이 필요하다. 골량은 골감소가 시작되는 35세 이전에 최대한 늘려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건강한 식습관 중요... 짠 음식 피하고 우유는 2잔 이상‧커피는 2잔 이하로>뼈의 주요 구성 성분은 단백질과 칼슘이므로, 건강한 식습관 유지와 하루 2잔 이상의 우유 섭취가 골밀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 지나친 식단 조절을 지양하고, 체내 칼슘 배출을 증가시키는 짠 음식과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피한다. 과음은 뼈 형성을 방해하고 칼슘 흡수도 줄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골밀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는 식품으로는 섭취가 어려우므로 충분한 실외 활동이 어렵다면 하루 1000IU의 비타민D 섭취가 도움이 된다.<운동은 골량 및 골밀도 증가‧낙상 예방에 도움>운동은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감각을 키워 낙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청소년기 이전의 운동이 성인보다 골량을 더 크게 높일 수 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을 강화하는 저항성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유년기에 체중을 싣는 운동, 줄넘기, 점프 등이 골밀도 증가에 도움이 된다. 성인에서도 여성의 폐경 이전과 이후 운동 효과가 급격히 차이가 나므로, 폐경 전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운동은 각자의 운동 능력과 연령을 고려한 운동으로 일주일에 2~3번, 한 번에 1시간 전후로 한다. 유산소 운동으로 빠른 걸음으로 걷기, 자전거 타기, 스테퍼, 그리고 운동 시작 전과 후로 스트레칭, 또는 천천히 걷기 등을 권장한다. 저항성 운동으로 스쿼트, 아령을 이용한 가슴근육 운동, 팔근육 운동, 어깨 근육 운동 등이 도움이 된다. 반면, 윗몸일으키기처럼 몸을 앞으로 숙이는 척추 굴곡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하루 800mg 이상의 칼슘 섭취는 필수>칼슘 섭취가 혈관의 석회화를 증가시킨다고 생각해 칼슘 섭취를 꺼리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혈관의 칼슘 침착은 만성신질환 환자에서 인산염 배출이 잘되지 않아 뼈 이외 장기에 뼈에서 빠져나간 칼슘이 침착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칼슘 패러독스’라고 한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뼈 건강을 위해 하루 800mg의 칼슘 섭취가 필요하다.조윤영 교수는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50세 전후 성인이나 골밀도 감소 위험이 있다면 조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등, 적절한 예방과 관리를 통해 골절의 위험을 줄이면 건강한 뼈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email protected]
  •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김정철 교수 [부천=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해성 기자=여성 김 씨(55세)는 최근 아랫배가 더부룩한 복부팽만이 심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김 씨는 ‘BRCA 1/2 변이’가 있는 난소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유병률은 2.4%로 높지 않은 편이지만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부인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난소암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김정철 교수와 알아본다.김정철 교수는 “2017~2021년 난소암 5년 생존율은 65.7%로, 2017~2021년 암 환자 평균 5년 생존율(72.1%) 대비 비교적 낮다. 특히 진행성 난소암은 최근 5년 생존율이 45.6%로 낮아, 치료가 까다롭고 어려운 암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난소암은 난소, 난관, 복막에서 기원하는 암을 말하며, 약 90%를 차지하는 ‘상피성 난소암’과 약 10%를 차지하는 ‘비상피성 난소암’으로 나뉜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으며, 진행 시 복수로 인한 복부 팽만감이 느껴질 수 있다. 다른 장기, 특히 폐로 전이되면 흉수로 인해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다.상피성 난소암을 기준으로 주요 원인은 배란 횟수 증가, ‘BRCA 1/2 변이’ 등 유전적 소인, 고령 등이 있다. 배란 횟수를 감소시키는 임신, 모유 수유, 경구피임제의 투약 등이 상피성 난소암 발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BRCA 1/2 변이’를 가진 환자는 난소암의 평생 유병률이 10~46%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에서 55~75세 사이 환자에서 신규 발생 난소암의 45%가 발병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반면 비상피성 난소암은 젊은 환자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철 교수는 “이외 폐경기 호르몬 요법, 비만, 다낭성 난소증후군, 유방암 가족력 등이 난소암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학계에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난소암을 진단하려면 병력 및 가족력 청취를 통한 유전적 소인 확인, 영상 검사(골반초음파, 복부 CT/MRI, PET-CT 등), 종양표지자 검사(CA-125, HE4) 등을 시행한다. 난소암이 의심될 경우, 수술을 통한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한다.난소암 치료는 수술적 치료, 항암화학요법, 면역학적치료, 표적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다. 수술은 복강을 완전히 개복해 여성 부속기 제거 후, 전이 소견이 있는 장기의 암성 병변을 모두 제거한다. 환자 상태와 병기에 따라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과 유전적 검사를 통한 표적 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병이 매우 진행된 경우 난소암 확진을 위한 수술 진행 후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병변 크기를 줄인 다음 수술 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해 볼 수 있다. 김정철 교수는 “난소암은 최근 유전적 검사 결과에 따른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을 통한 맞춤형 치료가 재발률과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BRCA 변이에 따른 약제 선택이 최근 난소암 환자의 재발과 사망률을 줄여줄 수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재발 후에도 환자 상태 및 재발 특성에 따른 다양한 치료 방법이 강구되고 있다”고 말했다.난소암 예방법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전체 환자의 10%를 차지하는 유전적 고위험군 환자들은 집중감시와 위험 감소 수술인 ‘양측 난소 난관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BRCA 1/2 변이’가 확인된 경우, 난소암 평생 유병률이 10~46%로 알려졌다. 이때 위험 감소 수술을 결정하기 전 30~35세까지 단기간 동안만 지속적인 검진을 고려할 수 있다. 린치증후군으로 알려진 유전성질환의 환자들도 난소암 위험이 3~33%로 보고되므로, 위험 감소 수술 등을 통해 난소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김정철 교수는 “질 초음파, 종양표지자등을 통한 난소암 검진이 난소암의 사망률 및 생존율 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지는 못한다는 보고가 있어, 유전적 돌연변이 보유자가 아닌 일반인이 난소암만을 위해서 잦은 검진을 받는 것은 권고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난소암은 아직 완벽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최선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병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 ▲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환희 교수 [부천=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해성 기자=아이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 주기적인 발열이 반복된다면,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소아 주기성 발열 증후군, ‘파파증후군(PFAPA Syndrome)’일 수 있다. 파파증후군은 소아에서 나타나는 자가 염증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주기적 발열, 아프타 구내염, 인두염,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파파증후군’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박환희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파파증후군(PFAPA Syndrome, Periodic fever, Aphthous Stomatitis, Pharyngitis, and Adenitis)은 대부분 10세 미만 소아에게 발생하며, 주로 1~4세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물게 성인에서도 보고되고 있다.주요 증상은 3~5일 동안 지속되는 38.5~41℃에 이르는 고열이며, 2~8주 간격으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발열 기간 경부 림프절 비대, 아프타 구내염, 인두염이 동반된다. 드물게 복통, 관절통, 두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발열기 사이에는 무증상기를 보이며, 정상적인 발달과 성장을 경험한다.박환희 교수는 “몇 번의 발열 에피소드를 겪은 보호자는 열이 나는 시기를 예측해 미리 병원을 찾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증상에 대해 보존적인 치료가 주로 이루어진다. 환자 및 보호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파파증후군의 원인은 선천 면역계를 구성하는 단백질 결함으로 인한 사이토카인 과분비 발생으로 추측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단일 유전자의 병적 변이로 인해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복합 유전 요인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파파증후군 진단은 병력 청취와 신체 진찰 소견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흔히 감기라고 불리는 상기도 감염 등 파파증후군과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환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필요시 적절한 호흡기 바이러스나 세균 검사 등을 통해 감별을 진행한다. 박환희 교수는 “감기는 발열과 편도염이 동반되고, 어린이집 등에서 다른 소아에게 반복적으로 옮아 발열이 주기적으로 발생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파파증후군과 감기를 혼동하기 쉬운 이유”라고 말했다.그 외 감별이 필요한 질환으로는 3주 주기로 호중구 수 감소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선천 면역결핍 질환인 ‘주기 호중구 감소증’과, 2일 정도로 짧게 지속되는 주기적 발열과 관절염, 복막염, 가슴막염 및 발진 등 증상이 동반되는 유전 질환인 ‘가족 지중해열’ 등이 있다.파파증후군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6개월 이내 자연 호전되기도 하며, 수년간 지속되더라도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된다. 증상 조절을 위해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하나, 재발을 막지는 못한다. 편도절제술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증상 호전 효과가 없고 수술 위험성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선택적으로 시행해 볼 수 있다.박환희 교수는 “파파증후군은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상기도 감염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 감기로 오인되면 불필요한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되므로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반복적인 발열이 의심되면, 발열 날짜를 꼼꼼히 기록해 주기성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AI 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솔루션’을 활용하여 환자에게 ‘비조영CT’ 검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 부천병원 ) [부천=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해성 기자=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국내 최초로 AI 기반의 응급 뇌졸중 선별 솔루션인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솔루션은 3분 내 뇌출혈 및 대혈관 폐색 여부 판독이 가능해 의료진의 빠른 치료 결정을 돕고, 높은 정확도로 뇌졸중 진단이 가능하다.뇌졸중은 국내 사망률 5위 안에 포함되는 중증 질환이며, 생존하더라도 뇌 조직 손상과 이로 인한 영구적인 장애를 남기므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관건이다. 뇌졸중 발생 시 1분당 약 190만 개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존에는 급성 뇌졸중 의심 환자의 응급실 내원 시 선제적인 ‘비조영 CT’ 판독으로 뇌출혈 여부를 확인한 후, 뇌출혈이 없으면 ‘조영 CT’ 판독으로 대혈관 폐색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한 ‘AI 뇌졸중 선별 솔루션’은 ‘비조영 CT’만으로 3분 안에 환자의 뇌출혈 및 대혈관 폐색 여부를 확인하고, 응급 뇌졸중 의심 환자를 자동으로 선별해 의료진에게 우선 치료를 위한 알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발병 후 치료까지 소요 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자 예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AI 솔루션 도입으로 응급 뇌졸중 환자의 초기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도입한 AI 솔루션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뇌신경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 기업 휴런이 개발한 것으로,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아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email protected]
  • [의료] 서울대병원교수 529명 오늘(17일)부터 휴진...민주당, 정부와 의사단체를 포함한 협의체 구성 등 필요성 공감 나눠 [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승호 선임기자 =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등 서울대 의대 산하 병원 4곳이 내일(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무기한 집단휴진'을 예고한 서울대의대·병원을 찾아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 의사 단체와의 의대 정원 논의 ▲정부와 의사단체를 포함한 협의체 구성 등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박주민 복지위원장을 포함한 야당 의원 13명은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병원을 찾아 강희경 서울대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집행부와 만나 2시간 20분여 비공개 면담했다.이후 복지위 소속 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를 취소하고, 상설 의·정 협의체를 구성하며, 의대 정원과 관련해서는 의료계와 논의를 해달라는 것이 정리된 입장"이라고 비대위의 입장을 전달했다.한편 17일부터 무기한 전면 휴진을 선언한 서울대병원 본원과 분당 서울대병원 등 서울대 의대 산하 병원 4곳에서 진료를 보는 전체 서울대 의대 교수의 약 55%인 529명이 진료실을 떠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대병원의 외래 진료가 줄고 수술실 예상 가동률은 33.5%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 또 의사협회도 오는 18일 집단휴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집단휴진 #보건복지부 #의사협회
  • ▲1.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지원 교수 [부천=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해성 기자=불안장애의 한 종류인 강박장애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생각이나 행동으로 고통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강박장애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까지 이르면 치료가 필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지원 교수의 도움말로 강박장애에 대해 알아본다.이지원 교수는 “강박장애는 고통스러운 증상이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치료를 하면 대부분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강박장애는 원치 않는 생각이나 충동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9년 강박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3만 152명이며, 20~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았다. 강박장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이나 뇌의 신경전달물질 이상,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박장애의 주요 유형은 오염에 대한 강박적 사고,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유형, 물건을 정리하는 유형, 특정 행동이나 언어를 반복하는 유형, 물건을 수집하는 유형 등이 있다.오염 강박사고 유형오염에 대한 강박사고는 가장 흔히 나타나는 강박장애다. 반복적으로 씻거나 닦고 청소하는 강박행동이 나타난다. 손이 자꾸 더럽다는 생각에 하루에도 수십번 씩 손을 씻거나, 샤워를 하다가 아직 더러운 것 같다는 생각에 계속 씻다가 1~2시간 동안 샤워를 하기도 한다. 더럽다는 생각에 문고리를 잡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 물건을 잘 만지지 못하거나, 남들이 내 물건을 더럽힌다는 생각에 누가 내 물건을 만지면 발작하듯이 불안이 증폭되기도 한다.지속 확인 유형다음으로는 자꾸 확인하는 유형이 있다. 문을 제대로 안 잠근 것 같아 거듭 확인하거나, 가스를 안 잠근 것 같아 반복해서 확인하는 것이 있다. 지속적으로 어떤 실수나 사고를 의심하고 확인해야 하고, 확인했는데도 예방하기 위해서 또 확인해야 한다.물건 정리 유형정리하는 유형도 있다. 본인만의 방식으로 물건들을 배열하거나 정리해야만 하는 것이다. 특히 꼭 대칭이 맞아야 한다거나, 조금만 어긋나있으면 너무 불안하고, 누군가 흐트려 놓으면 못 견디기도 한다.특정 행동‧언어 반복 유형특정 행동이나 언어를 반복하는 유형도 있다. ‘강박적 의식’이라고도 하며, 특정 숫자를 반복해서 세어야 한다거나, 뭔가를 하기 전에 특정 말을 해야 하거나 특정 의식을 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에 꼭 다리를 반복적으로 17번 움직여야 하고 ‘좋은 아침입니다’를 3번 외치고 일어나야지만 해서, 아무리 늦잠을 자고 지각을 할 것 같아도 그 반복 행동을 해야지만 침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경우도 있다.물건 수집 유형다섯 번째로는 물건을 수집 행동하는 유형이 있다. ‘저장 유형’이라고도 하는데, 어떤 물건이든 언젠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강박사고에 의해 버리지 못하고 모으게 되는 증상이다. 집에 있는 쓰레기를 못 버리는 것뿐만 아니라, 집 밖에서 눈에 띄는 쓰레기들도 주워 집에 모아두기도 한다. 누군가 몰래 버리면 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쓰레기들이 모여서 사는 공간이 좁아지고 비위생적이더라도 그 저장 행동을 고치지 못한다.강박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약물로는 주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사용된다. 인지행동치료는 강박사고를 유발하는 상황에 노출시킨 후 회피하거나 강박행동을 못하게 하는 '노출 및 반응 방지' 기법과 비합리적인 생각을 변화시키는 '인지 재구조화' 기법이 사용된다.이지원 교수는 “강박장애는 갈수록 일상생활에 지장이 커지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가족과 지인들의 지지와 이해도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강박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료 방법을 알리는 일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 ▲ 투쟁선포하는 임현택 의협 회장 KMA 제공 [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승호 선임기자 =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오는 12일 정기총회를 열고 전체 휴진 여부를 결정한다.전국 20개 의대 교수가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단체 행동 행렬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이다.의협은 전날 열린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 대회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서울 주요 의대 교수들도 의협의 휴진 방침에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전국 의사 단체가 오는 18일 집단 휴진 방침을 세우자 정부는 개원의에 대해 진료명령을 발령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중대본 논의 결과에 따라 의료법에 근거해 개원의에 대한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명령을 발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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