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 워크숍은 부천시골목상점가연합회와 부천시전통시장연합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가는 전국 최초합동 워크숍이다.

부천시골목상점가연합회 19개 상인회 중 10개 상인회장과 부천시전통시장연합회 17개 상인회 중 13개 상인회장이 함께하고 부천시 생활경제과 5명, 부천상권활성화센터 5명 총 40명이 버스 한 대로 가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서로 다른 면과 같은 면이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탐방이다.

23일 아침 9시부터 부천시 의회 쪽에서 출발하기 위해 참여자들이 속속 몰려들었고 워크숍을 배웅하기 위해 나온 이종문  임은분 김미자 김건 시의원들의 응원을 받으며 공주 부여 일대 제민천 상권 밴치마킹을 하기 위해 9시 30분에 출발했다.

3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것은 공주 제민천에 위치한 옛 방직공장을 개조하여 만든 30년 된 식당이다. 

맛나게 점심을 먹고 제민천 변 동네 상권 지도 리플렛을 따라 거리의 옛스러움의 모습이 남아있는 모습에 빨려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산책하듯 탐방하느라 약속된 시간보다 버스에 늦게 올라 타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아깝지 않았고 시간이 더 있었으면 더 돌아보고 싶을 정도로 옛 건축물에 간판을 그대로 살려 상점가를 형성하고 있었다. 

또한, 상점가 중간 코너에 주민들이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국과 그 속에 디제이도 보인다. 그 맞은편에 커피숍이 있고 그 앞쪽 넓은 공터는 팽이 모양의 움푹 파인 곳에 앉아 뱅글뱅글 돌며 어른들도 재밌게 놀 수 있는 골목 공유 놀이터가 잘 조성이 되어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지역 로컬브랜딩 제민천 우수사례 강연을 듣기 위해 강의장으로 이동했다. 

퍼즐랩 대표의 강의를 들으며 드는 생각은 도시도 인구가 줄고 있지만, 도시에 비하면 지방의 인구 감소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고 한때 20만의 인구였던 도시가 2만밖에 안 되는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상권을 살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발상의 전환까지 하면서 그 지역 상권의 장점을 활용하여 사람들이 와서 어떻게 하면 오래 머무르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공간의 흐름과 시간의 흐름을 고려하여 상권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면서 혼자가 아닌 다른 상점가와 함께 성장해야 나도 성장할 수 있다는 마인드 즉 내가 잘 되기 위해서는 주변 상권도 다 같이 잘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강의가 끝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회장님들이 본인이 속한 상인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와 소개의 시간이 끝나고 숙소 배정을 위해 롯데 부여 리조트를 향해 고고! 숙소에 여장을 풀고 저녁 만찬과 친목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대한 퀴즈를 5개씩 준비하여 서로에게 퀴즈 내고 맞추는 상대 상권 참여자에게 준비한 푸짐한 선물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상권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하고 개인별 자유시간을 갖고 내일 일정을 위하여 취침에 들어갔다.

출발에앞서 부천대학로 상인회장 최경우는 집안사정으로 함께참여하지못함을 아쉬어하며 이번견학 과워크샵을 통하여 부천시골목상권연합회 회장 이천우와 부천시전통시장연합회 회장 남일우에 타도시의 운영 활동 영업전략 마케팅을 학습 하고 장점을 영업현장에 접목 할수있는 뜻깊은 워크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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