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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경찰, 의사협회 압수수색에 '정부-의협' 정면충돌
임현택 소청과의사회 회장, 연락두절 상태
▲ 의협회관에서 경찰의 압수수색과 정부와 전공의들의 대화를 취재하기 위해 대기하는 기자들
 [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승호 대기자 = 정부가 전공의들의 복귀시한을 2월 29일로 정하고 복귀를 종용했으나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 9천여 명 중 500여 명만이 복귀, 의료 현장의 인력부족은 사실상 현실화 되고 있다.

이에 정부도 복귀시한이 지나자 곧바로 의사협회와 의협 지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경책을 구사하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일 오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대한의사협회와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 김택우 비대위원장이 의사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강원도 의사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영장엔 전공의 9000여 명과 공모해 집단 사직서를 내게 하고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도록 도왔다는 혐의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때와 2007년 금품로비 의혹 수사 때 의협을 압수수색한 바 있으나 전공의들의 집단이탈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의협을 압수수색했다.


이와는 별도로 경찰은 또 이날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5명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이들 5명을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이들 5명의 피고발자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빼앗긴 임현택 소청과의사회 회장은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협회는 압수수색 도중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인권을 탄압한다, 노동을 강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동네병원들 집단 휴진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국민께 불편을 끼쳐드릴 수도 있다"는 말까지 했다.


이날 회견에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전공의 이탈을) 의협 비대위가 교사했다고 누명을 씌우고 의협 회원이기도 한 전공의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한 행동을 집단행동 교사 및 방조로 몰아가는 정부의 황당한 행태에 의사들은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정부를 규탄했다.


▲ 전국의사 총 궐기대회 포스터 KMA 대한의협 제공

한편 의협은 오는 3일 여의도에서 '전국의사 총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그리고 이날 궐기대회는 최대규모의 의사들이 모일 것으로 의협은 예측하고 있다.


#의협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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