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출석한 명태균씨   © 선임기자 김승호

[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승호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 신분으로 8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명씨는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다"며 사과했다. 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하면서도 "돈 흐름을 보면 해결될 것, 돈 1원도 받은 적 없다"고 강조했다. 

명씨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저의 경솔한 언행 때문에 공개된 녹취 내용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녹취를 폭로한 이들이 금전과 이익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 명태균씨의 "청와대에 가면 죽는다"는 발언이 담긴 육성 녹취를 추가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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