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산 테크노밸리, 내년 상반기 단계별 분양벤처촉진지구지정으로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 혜택, 토지매입비 최대 평당 80만원 지원
일산테크노밸리는 2016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경기도,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시행하는 사업이다.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87만 2000㎡(약 26만평) 규모로 사업비 8500억원을 투입하여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기반 시설을 조성 중이다.
그동안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인가, 보상,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대보건설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현재 단지조성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11월 현재 공정율은 약 13%이고 2026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 벤처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일산테크노밸리 내 벤처기업은 취득세·재산세 등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에 고양특례시는 고양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근거로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 투자 시, 평당 토지매입비 최대 80만원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일산테크노밸리 내 산업시설용지에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일본 오사카 한국상공회의소 방한단 투자설명회, 미국 풀턴카운티 의장단 투자설명회, 32개국 주한대사 투자설명회, 한일기업교류회 고양 글로벌 투자유치 컨퍼런스 등을 개최했고 제14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2024 디지털미디어테크쇼, 2024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에서 부스를 설치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는 사통팔달의 교통 입지를 바탕으로 고양시 7개 주요병원 및 연구소와 연계한 바이오·첨단정밀의료 산업, 주요 방송사·방송영상밸리를 기반으로 한 방송·미디어 콘텐츠, 항공대·드론앵커센터·K-UAM 실증을 통한 드론·UAM 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산업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투자유치, 창업지원, 고급인력 확보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성공적인 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산테크노밸리는 ICT 첨단제조업,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등 수도권북부 첨단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지역산업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핵심기업을 유치하고 신생창업기업이 산업생태계를 이루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고용창출 약 2만 2천명, 경제유발효과 5천억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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