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11월 소비자물가로 '1%대'... 3개월 연속 낮은 물가

국제유가 하락에 석유류 물가 -5.3%

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 기사입력 2024/12/03 [09:22]

11월 소비자물가로 '1%대'... 3개월 연속 낮은 물가

국제유가 하락에 석유류 물가 -5.3%
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 입력 : 2024/12/03 [09:22]

▲ 11월 소비자물가로 '1%대'... 3개월 연속 낮은 물가



[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승호 기자 =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으로 1%대를 기록하면서 현저히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부산지역 물가도 1.5% 올라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린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채소류 물가는 10%대 상승하는 불안한 추세가 계속됐다.

 

오늘(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기보다 1.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2.9%) 3% 아래로 내려온 뒤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이어, 지난 9월엔 1.9%로 내려왔으며 10월엔 1.3%까지 떨어졌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 물가가 10.4% 올라 전체 물가를 0.15%p 끌어올렸다. 무(62.5%), 호박(42.9%), 오이(27.6%) 등의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그러나 석유류 물가는 5.3%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0.22%p 끌어내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1.9%였다.

 

부산 물가는 귤(25.5%) 토마토(17.8%) 무(74.4%) 오이(54.9%) 등은 많이 올랐으나 사과(-25.9%) 파(-24.1%) 등은 하락했다.

 

또 공동주택관리비(8.9%) 보험서비스료(15.1%) 도시가스(6.6%)는 상승했으나 경유(-11.2%) 휘발유(-3.9%) 국산쇠고기(-5.6%) 등은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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