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02 23:32:06 | 수정 : 2023.10.02 23: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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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시민단체, 홍범도 장군 추석참배
[한국인터넷미디어기자협회] 김승호 대기자 = 최근 국방부는 홍범도 장군이 1927년 소련 공산당에 입당했다는 이유를 들며 육군사관학교에 세워진 홍범도 흉상 이전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참배 주최측은 "자유시 참변 이후 독립군들은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가거나 다른 지방으로 흩어졌다"라며 "홍범도 장군은 소련 입국신고서 '직업' 항목에 의병, '목적과 희망'에 고려독립이라고 자신을 밝혔으나 돌아갈 곳도, 가족도 없었다. 결국 러시아에 남아 소련 시민으로서 삶을 시작했고 1927년 소련 공산당에 입당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1937년 스탈린은 일본인과 닮은 고려인이 극동아시아 지역에서 일제와 일제군 간첩으로 활동할 우려가 있다면서 그러한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는 이유로 많은 고려인들을 황량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켰다"면서 "홍범도 장군은 카자흐스탄에 강제 이주되었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주최측은 1962년 10월 25일 대한민국 대통령권한대행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육군대장 박정희는 홍범도 장군에게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복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의 건국훈장 대통령장이다.
한편 개혁연대민생행동, 공익감시 민권회의, 국민연대, 국민주권개헌행동, 기독교개혁연대, 법치민주화를 위한 무궁화클럽,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외등 단체는 국립 대전 현충원 제3묘역에 안장된 독립영웅 홍범도 장군에 대한 2023년 추석참배 및 차례를 지난 1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주최측은 홍범도 장군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항일투쟁과 민주화 운동에 함께한 선열을 위한 묵념을 이어갔다.